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드리안 벨트레 (문단 편집) === [[시애틀 매리너스]] === [[파일:external/www4.pictures.gi.zimbio.com/Seattle+Mariners+Photo+Day+-28t28t_TAGl.jpg]] 2005년 벨트레는 자신의 성적이 FA로이드였음을 증명하듯 타율 0.255에 19홈런 87타점을 기록했다. 한마디로 평상시 모습으로 [[내려갈 팀은 내려간다|롤백]]. 성적만 따지면 나쁘다고 하긴 어려웠지만 이것이 연평균 1000만 달러[* 지금이야 연간 1000만불 정도로는 대형 계약을 논하는 자리에서 명함도 못내미는 그런 시대가 되었지만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연간 1200~1300만불은 투수나 타자나 리그 최상급 클래스의 선수나 받을 수 있는 연봉이었다. [[박찬호]]가 [[텍사스 레인저스]]와 맺은 계약이 5년 6500만불이었으니.] 이상의 연봉을 받는 중심타자로 봤을 때는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었기에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냈으며 [[먹튀]]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하였다. 게다가 당시 약물논란이 한참 벌어지던 때라 "벨트레도 2004년에 약 빨고 그 성적 낸거 아님?"이란 소리도 나왔을 정도였다. 본인은 언론에서 스테로이드 같은 거 손도 안댔다고 주장하였고 벨트레가 일반적으로 약을 한 선수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스테로이드는 손 안댔지만 더 악질인 FA로이드를 손댔다.면서 비아냥거렸다. 물론 벨트레의 2005년 성적에 대한 당대의 이같은 반응은, 야구의 클래식한 관점에서 이뤄진 것이었다. 반면 당시 벨트레의 성적을 세이버메트릭스로 재평가해보면 그냥 딱 연봉값만 한 정도로 결코 먹튀 수준은 아니었다.. 05년 벨트레의 연봉은 1100만불이었고, 당시 팬그래프닷컴은 fWAR 1당 FA적정연봉을 550만불로 계산하고 있었는데, 이를 따를 때 05년 fWAR 2.4를 기록한 05년의 벨트레는 진짜 딱 연봉값은 했다. 공격기여도가 마이너스인 건 맞지만, 그걸 훨씬 상회하는 수비기여도로 fWAR를 2.4이나 기록한 것. 2006년 이후로는 매 시즌 타율 0.270 수준에 25홈런 90타점 성적을 올리면서 중심타자로서 무난한 성적을 기록했고, 그 덕분에 초창기에 비하면 덜 까이긴 했지만 그래도 고액 연봉 타자란 이유로 간간히 안좋은 소릴 듣곤 했다. 실제로 매리너스의 세이프코 필드가 리그에서 손꼽히는 투수구장[* 애초에 [[켄 그리피 주니어]]가 새로 지어진 세이프코를 보고 "이거 뭥미?"를 외치며 [[신시내티 레즈]]로 떠났을 정도로, 알링턴을 제외한 AL 서부지구의 전 구장(에인절스의 다저 스타디움 짝퉁 [[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]], 오클랜드의 광활한 파울지역을 자랑하는 [[오클랜드-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|오클랜드 콜리시엄]])은 리그 최고의 투수 친화 구장들이다.]이고 3루 수비에서 항상 정상권을 달려온 만큼 천만 달러에 걸맞는 타자는 아닐지 몰라도 먹튀라고 부르기에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. 게다가 대인배 단장이 같이 지른 이적 동기 1루수 [[리치 섹슨]]도 2년 반짝하고 먹튀로 공동 등극했으니까 까이는 건 그나마 둘이서 나눠먹었는 지도 모르겠다. 실제로 매리너스 시절을 통틀어 벨트레 성적을 살펴볼 때, 그는 5년간 fWAR 16.0을 기록하였다. 그리고 당대 fWAR 1당 550만불이 적절하다는 팬그래프의 계산을 따를 때, 그는 약 8800만불에 상당하는 연봉총액값의 활약을 선보였다. 상술하였듯 그가 실제로 받은 연봉총액은 6400만불로, 세이버메트릭스의 시각에서 벨트레는 시애틀에서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할 수 있다. 그러나 시애틀과 마지막 계약 시즌인 2009년엔 부상 등의 영향으로 8홈런 44타점이란, 누가봐도 최악이라 생각할 만한 성적을 기록하였다. 그럼에도 이 시즌 조차 먹튀라고 하기엔 애매한데, fWAR을 무려 2.1이나 기록한 것. 09년은 05년과 마찬가지로 공격기여도가 마이너스이지만, 훌륭한 수비기여도로 그것을 모두 만회하였다. 그러나 이 당시는 2009년, 아직 세이버의 수비스탯이 완전하지 않았을 뿐더러 굉장히 경시되던 시절이었다. 세이버 전문가들이나 UZR 등의 수비스탯에 대해 조금씩 논할 뿐, 아직 공격 스탯에 비해서 그 가치를 굉장히 낮게 보았다. 세이버에서 수비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된 건 대략 4~5년 후, [[캔자스시티 로열스]]가 수비와 불펜의 힘으로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 이후다. 그래서 이 당시 공격쪽으로 하향세가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낸 그가 두 번째 FA에서 좋은 계약을 체결하기란 힘들어보였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